경제학

당분간 부동산을 사지말아야하는 이유

donnenaa 2025. 4. 24. 05:58

📉 한국 경제를 무너뜨리는 진짜 주범: ‘가계부채’와 부동산 중독

한때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부동산에 대한 국민적 애정(?)이 컸습니다. 지금도 그렇죠. 누군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만 들어도 “그 동네 아파트가 얼마인데~”라는 말이 저절로 따라 나오니까요. 그런데, 이 ‘국민 스포츠’ 같은 부동산 투자 열풍이 지금 한국 경제의 숨통을 죄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바로 가계부채가 있습니다.


💣 가계부채,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심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가계부채 대국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빌려 부동산을 사는 데 집중해왔죠. “내 집 마련이 곧 재테크다”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고, 집값은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빚’ 위에 쌓였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사고, 집값이 오르면 그 집을 담보로 또 다른 부동산을 삽니다. 이른바 ‘영끌’, ‘빚투’가 일상화된 거죠. 그리고 이제 그 부채의 무게가 개인은 물론, 국가 전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 올린다?

경제 원칙대로라면,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를 올려서 원화 가치를 방어해야 합니다. 그래야 외국 자본도 들어오고, 물가도 안정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금리를 함부로 못 올립니다. 왜일까요?

바로 부동산에 얽힌 빚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 이자가 올라가고, 수많은 가계가 파산 위기에 몰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금리를 동결하거나 심지어 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요? 원화 가치 하락, 수입물가 폭등, 생활비 증가, 그리고 체감 물가 ‘헬게이트’ 오픈. 이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 집 없는 청년들, 꿈도 사랑도 잃는다

문제는 단순히 경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부동산 중심의 경제 구조는 젊은 세대의 삶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언젠간 나도 집 살 수 있을까?”
“결혼은? 애는? 이 월급에 가능은 한 걸까?”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도 집값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내 집 마련이 꿈이 아니라 ‘로또’가 돼버린 시대, 많은 청년들이 아예 결혼과 출산을 포기합니다. 의욕 상실, 인구 절벽,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며, 이건 국가의 존립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


🎈 부동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대한 풍선’

지금은 집값이 계속 오르니까 좋아 보이지만, 이건 거대한 거품입니다. 모든 자산 시장이 그렇듯, 언젠가는 조정이 오고 버블은 터집니다.

문제는, 부동산은 ‘터지면’ 끝장이란 거예요.
대출금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고, 집값이 폭락해도 대출은 그대로.
집값 하락 → 대출 연체 → 은행 건전성 악화 → 금융 시스템 붕괴.

정부는 이 상황을 막기 위해 다시 돈을 풀 수밖에 없고, 그러면 통화가치 폭락 + 하이퍼인플레이션이 현실이 됩니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터키… 모두 그렇게 무너졌습니다.


🧓 부동산, 누가 갖고 있나 봤더니…

지금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세대죠. 시간이 지나면, 이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살 사람이 없습니다.

20~30대 젊은층은 숫자도 적고, 돈도 없습니다.
주택 공급은 계속되고, 수요는 줄어드는 구조.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수요 없는 시장 + 매물 폭증 = 집값 폭락
그때 집을 쥐고 있는 사람들, 과연 웃을 수 있을까요?


🏭 주식과 부동산, 뭐가 사회에 이로운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자동차를 팔고,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반도체를 수출하면
→ 매출이 오릅니다
→ 주가가 오릅니다
→ 기업은 자본을 늘려 더 많은 공장을 짓고 고용을 창출합니다
→ 정부는 세수를 확보합니다
→ 국민은 일자리를 얻고, 나라 경제가 성장합니다

이게 주식 시장의 선순환 구조입니다.

반면, 부동산은?
→ 누군가 오르면 누군가는 그만큼 피해를 봅니다
→ 생산도 없고, 수출도 없고, 그냥 똑같은 집인데 가격만 뛰어요
→ 사회적 양극화 심화, 불만 증가, 정치적 불안정

경제에도, 사회에도, 정치에도 부정적인 영향만 주는 구조입니다.


✅ 결론: 지금은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집값 또 오른다는데?”, “지금 아니면 못 사!” 하며 부동산에 다시 손을 댑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 지금의 집값은 수요가 아니라 빚이 만든 환상입니다
  •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수요 감소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 경제 전반의 리스크를 고려하면 지금은 현금과 주식이 훨씬 안전한 선택입니다

내 돈을 불릴 생각이라면,
내가 가진 자산을 지킬 생각이라면,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
지금은 부동산이 아닌 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